한국수자원공사, NASA와 위성활용기술 공동개발
한국수자원공사, NASA와 위성활용기술 공동개발
  • 이상진
  • 승인 2018.12.20 06:10
  • 조회수 35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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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물관리 및 수재해 분야 위성활용 기술 공동개발' 이행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water-NASA 협력 체계. 출처: 한국수자원공사

두 기관은 지난 2016년 한미우주협력협정의 후속 조치로 이번 이행각서를 체결했는데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미국 정부를 대표해 이행각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이행각서에 따라 양 기관은 전 세계 위성을 활용해 기후 변화와 수자원, 지표면과의 상호작용 등을 분석하는 NASA의 관측시스템 '리스'를 한국형 버전으로 공동 개발합니다. 

 

'한국형 리스'는 환경부 연구 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는데요. 한국 지형과 환경적 특성 등을 반영해 2020년까지 구축할 예정입니다. 두 기관은 이외에도 기술과 인력 교류, 공동워크숍 개최, 개도국 기술지원 등 물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형 리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위성기반 수재해 감시 및 평가예측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을 전했는데요. 이 플랫폼이 개발되면 전 지구적 규모의 물순환 관측과 분석이 가능해져, 한반도의 경우 1㎞ 단위, 아시아 지역은 10㎞ 단위로 토양수분과 가뭄지수 등 각종 수자원 정보를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글로벌 위성기반 수재해 감시 및 평가 예측 플랫폼 개념도. 출처: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활용해 한반도와 아시아 전역의 주요 수자원 현황을 파악하고 홍수와 가뭄 등 물 관련 재해와 녹조 및 적조 감지, 식생 변화 관측 등 다양한 정보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NASA와의 협력으로 세계적 수준의 위성 활용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물 관련 재해 감시 능력을 향상해 기후 변화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물 관련 재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 국가 재해관리체계를 혁신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위성 기술 활용과 빅데이터 분석 등 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해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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