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IS, 물의 존재를 알아내다
인류의 탐사 장비가 화성에 도착한 지 약 15년이 흘렀습니다. 우주유럽기구의 '마스 익스프레스'는 획기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유럽우주기구가 개발한 마스 익스프레스. 2018년 7월 화성에서 액체 상태의 물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03년 유럽우주기구가 발사해 현재까지 화성을 탐사하고 있는 마스 익스프레스는 '화성 심층부 및 전리층 음향탐사 레이더(MARSIS)'를 사용해 화성의 북극 지역에 있는 빙하 아래에서 지하 호수를 발견했습니다. 그곳에는 액체 상태의 물이 있었습니다.
화성의 표면은 너무 차가워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극지방의 얼음 두께는 최대 2km에 달합니다. 이 얼음은 마치 이글루 같은 역할을 합니다. 화성의 핵에서는 방사성 원소가 붕괴하게 되는데요. 이 때 방출되는 작은 열이 여기에 갇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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