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낮추는 사우나, 피해야할 사람은?
심혈관질환 낮추는 사우나, 피해야할 사람은?
  • 이상진
  • 승인 2019.01.07 06:10
  • 조회수 19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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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가 심혈관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선행연구들이 있습니다. 출처:pixabay
사우나는 심혈관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출처: pixabay

몸이 뻐근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사우나를 찾아 몸을 녹이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뜨거운 열과 증기를 쐬며 앉아있으면 그 순간 만큼은 근심도 녹아내리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사우나의 건강에 대한 효과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 등의 뇌질환과 혈압 조절 등에 효과가 있음이 선행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사우나의 효과에 대한 연구의 대부분은 남성을 중심으로 진행됐죠.

 

핀란드의 동핀란드대학과 유바스큘라대학의 공동연구팀은 표본을 여성까지 확장해 사우나가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했습니다. 연구팀은 53세에서 74세에 걸쳐 모두 1,688명의 표본을 조사했습니다. 그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51.4%를 차지했죠. 평균 연령은 63세였습니다.

 

연구 표본으로 수집된 사람들이 즐긴 사우나 방식은 전통 핀란드식으로, 건식 사우나였습니다. △습도 10~20% △ 사우나 윗부분 온도 80~100°C △사우나 아랫부분 온도 30°C 등이었습니다. 

 

일주일 4회 이상, 심혈관질환↓

 

일주일에 4회 이상 사우나를 즐기는 사람들은 심혈관질환 확률이 낮았습니다. 출처: pixabay

연구팀은 1,688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일주일에 몇 번이나 사우나를 이용하는지, 일주일에 총 몇 시간이나 사우나를 이용하는지 등이었죠. 그리고 실험 참가자들의 의료기록과 헬스센터 기록, 법의학 보고서, 사망진단서 등을 토대로 사우나와 개인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찾아냈습니다.

 

추적 관찰 기간인 1998년에서 2015년 사이 총 181건의 치명적인 심혈관질환 발생이 관측됐는데요. 일주일에 사우나를 4회 이상 이용하는 실험 참가자들은 1회 이용하는 실험 참가자들보다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을 겪을 확률이 훨씬 낮았습니다. 또 사우나 이용 시간이 길수록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도 낮았죠.

 

연구팀은 "사우나를 이용하는 빈도와 심혈관계 질환 사이에는 역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며 "하지만 향후 사우나와 심혈관계 질환의 연관성을 확실히 밝히기 위해서는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심혈관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사우나 이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pixabay

한편 사우나가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닌데요. 사우나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사람들도 있습니다. 부정맥, 심장질환, 저혈압, 당뇨 등의 심혈관 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들은 사우나 이용에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평소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하는 분들이라면 장시간 사우나는 피하셔야 합니다. 사우나로 인한 급격한 혈압의 변화는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자료##


Tanjaniina Laukkanen, Setor K. Kunutsor, Hassan Khan, Peter Willeit, Francesco Zaccardi and Jari A. Laukkanen, Sauna bathing is associated with reduced cardiovascular mortality and improves risk prediction in men and women: a prospective cohort study, BMC Medicin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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