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비밀 풀어가는 비밀 병기, 인공지능
뇌의 비밀 풀어가는 비밀 병기, 인공지능
  • 문현식
  • 승인 2019.01.22 07:10
  • 조회수 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공지능 이미지. 출처: pixabay
인공지능 이미지. 출처: pixabay

인류는 우주에 비행기를 쏘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우리 머리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선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뇌의 어떤 부분이 정확히 어떤 과정을 거쳐 무슨 역할을 하는지는 많은 부분이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에게는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비밀 병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인공지능(AI)이 그 주인공입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입니다. 예전에 알파고가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을 제압하면서 인공지능은 상당한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연구진은 인공신경망 기반 인공지능을 만들었다. 출처: pixabay
연구진은 인공신경망 기반 인공지능을 만들었어요. 출처: pixabay

일본 교토대학 정보과학대학원 계산신경과학연구실 학자들이 바로 이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뇌의 비밀을 풀어내겠다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구글 기계학습과 딥러닝을 기반으로 인공신경망 기반 인공지능을 만들었습니다. 뇌의 활동 패턴을 모사하는 인공지능이라고 볼 수 있죠. 

 

연구진은 인간이 눈을 통해 특정 사진을 관찰할 때 뇌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기능적 자기공명 영상법으로 파악했습니다. 이어서 여기서 벌어지는 신호가 어떤 패턴을 거쳐 전달되는지 해독했습니다. 

 

연구진은 2장의 사진 중에서 어떤 사진을 보고 있는지 가려내는데 성공했다. 출처: pixabay
연구진은 2장의 사진 중에서 어떤 사진을 보고 있는지 가려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출처: pixabay

나아가 연구진은 거꾸로 이와 같은 패턴이 나올 때 인간이 어떤 사진을 보고 있는 것인지 추론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물론 인공지능이 패턴만으로 사진을 그대로 구현하는 데 성공하는 수준은 아직 아닙니다. 다만 2장의 사진 중에서 어떤 사진을 보고 있는지 가려내는 정도까지는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2장의 사진 중에서 보고 있는 대상을 구분할 때 정확도도 상당히 높았다고 합니다.

 

이것이 가능한건 뇌가 전기신호를 주고받는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뇌가 신호를 보내는 것처럼 인공지능이 이 패턴을 시뮬레이션하면 인간의 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알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원리만으로 보자면 뇌도 일종의 컴퓨터와 기전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실험이 가능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진는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습니다.

 

 


##참고자료##

 

Tomoyasu Horikawa and Yukiyasu Kamitani. Generic decoding of seen and imagined objects using hierarchical visual features. Nature Communication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보령시 큰오랏3길
  • 법인명 : 이웃집과학자 주식회사
  • 제호 : 이웃집과학자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병진
  • 등록번호 : 보령 바 00002
  • 등록일 : 2016-02-12
  • 발행일 : 2016-02-12
  • 발행인 : 김정환
  • 편집인 : 정병진
  • 이웃집과학자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6-2019 이웃집과학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ontact@scientist.town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