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도처에 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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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도처에 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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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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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당신이..?'

할리우드가 꾸며낸 이야기 때문에, 사람들은 사이코패스를 피에 젖은 도끼를 들고 광적인 미소를 지은 사람으로만 한정지어 생각합니다. 이런 이미지는 우리로 하여금 사이코패스를 쉽게 분간할 수 없게 만듭니다. 우리는 어떻게 사이코패스를 발견할 수 있을까요? 그저 두려움에 떨어야만 할까요? 혹시 지금 내 주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 사이코패스는 아닐까요?

 

'바로.. 당신이..?' 소름이 돋도록 차갑고, 냉정하다. 치밀하다. 교활하고 영악하다.

이 정도 표현으로 사이코패스의 특성을 완벽히 설명할 수 있을까요? 할리우드 영화나 여러 대중문화 콘텐츠는 사람들에게 사이코패스에 대한 인식을 위와 같이 심어주었습니다. 안소니 홉킨스가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연기한 한니발 렉터 박사를 생각해보세요. 대중들은 사이코패스라고 하면 보통 이와 같은 극중 인물을 떠올립니다. 과연 대중적 이미지와 실제 사이코패스는 얼마나 유사할까요?

 

사이코패스는 1800년 대 즈음, '병든 마음' 혹은 '고통받는 영혼'이라는 의미를 가진 그리스 단어 'psykhe'와 'pathos'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하지만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범죄학자, 로버트 블레이키는 "사이코패스는 인격이 분리된 사람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쉽게 말하자면, 자신의 감정과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서 분리된 사람들이며 그들은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고통 받는 것을 목격한다고 해도 괴로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을 해치면 안 된다는 감정적인 동기가 전혀 부여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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