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진동이 평소 같지 않을 때
엔진 진동이 평소 같지 않을 때
  • 문현식
  • 승인 2019.02.06 14:10
  • 조회수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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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의 떨림은 자동차의 성능을 운전자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요소다. 출처: pixabay
엔진의 떨림은 자동차의 성능을 운전자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요소. 출처: pixabay

엔진에서 비롯된 진동을 자세히 느껴보신 적이 있나요? 자동차 애호가들이라면 엔진의 진동을 즐기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자동차의 심장 '엔진'이 전달하는 진동은 의외로 많은 것들을 알려주곤 합니다. 

 

자동차 엔진은 연소실에서 흡입-압축-폭발-배기 행정을 하면서 동력을 발생시킵니다. 그런데 실린더 내에서 원활하게 연료가 폭발하지 않을 때 일반적으로 엔진 떨림 혹은 진동 현상이 발생하거나 소음이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엔진 회전수가 일정치 않거나 엔진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고 타이밍에 맞지 않게 폭발이 일어나거나 회전이 고르지 않다는 신호인 것이죠.

 

실린더 내에서 원활하게 연료가 폭발하지 않을 때 진동이나 소음이 생길 수 있다. 출처: pixabay
점화플러그나 센서, 모터 불량이 엔진 진동의 원인일 수 있다. 출처: pixabay

이런 현상을 유발하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 정도의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점화플러그 문제입니다. 점화플러그는 실린더에 압축된 혼합가스에 불꽃을 일으켜 점화하는 장치입니다. 이 장치에 문제가 생기면 점화를 해야할 시기에 제 때 점화가 일어나지 않아서 폭발 타이밍을 놓쳐 떨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둘째, 공전 스피드 조절 모터에 문제가 생긴 경우입니다. 공전 스피드 조절 모터는 말 그대로 최적의 공회전 속도를 제어하는 모터입니다. 이 모터를 통해 자동차는 자동으로 평균 공회전 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모터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엔진 회전 수가 제대로 제어되지 못해서 소음과 떨림이 발생합니다.

 

셋째,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가 지나가는 양을 측정하는 센서가 불량일 경우입니다. 연료가 실린더에서 폭발하려면 일정한 양의 공기를 주입해줘야 하는데, 이 센서는 이 공기의 양을 측정합니다. 그런데 이 센서가 불량이면 시동을 걸 때 큰 진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엔진의 실린더 내에서 원활하게 연료가 폭발하지 않을 때 진동이 생길 수 있다. 출처: pixabay
엔진의 실린더 내에서 원활하게 연료가 폭발하지 않을 때 진동이 생길 수 있다. 출처: pixabay

물론, 이런 부품의 문제는 직접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운전자가 평소 아래와 같은 증상을 느꼈다면 위와 같은 세 가지 중 하나의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시동이 원활하게 한번에 걸리지 않는다거나, 공회전 중에 시동이 꺼질 것처럼 덜컹거리는 소리가 난다거나, 아니면 가속페달을 끝까지 확 밟아도 차량이 평소 대비 확 튀어나가지 않는다면 위와 같은 부분 중 하나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매일 거의 같은 거리를 출퇴근을 하면서 주행거리가 비슷한 경우, 더 쉽게 알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컨대 2주일에 1번 주유하던 차가 갑자기 1주일에 한 번 주유를 해야 한다면 한 번쯤 위와 같은 문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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