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 원인 방관자 T세포 역할 규명
자가면역질환 원인 방관자 T세포 역할 규명
  • 이상진
  • 승인 2019.03.04 06:35
  • 조회수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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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이 한양대학교의 최제민 교수 연구팀이 자가면역질환의 발병 원인으로 방관자 T세포의 역할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은 우리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스스로를 공격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다발성 경화증 등이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연구팀은 방관자 T세포가 자가면역반응에 참여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출처: 한국연구재단

우리 몸속에는 T세포 클론이 존재합니다. 10~100억 개 정도인데요. 병원균이 침투했을 때 T세포는 항원 특이적으로 반응하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T세포는 면역 반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같이 항원에 반응하지 않는 T세포를 '방관자 T세포'라고 해요.

 

연구팀은 방관자 T세포들이 면역 반응을 방관하는 게 아니라 항원 인식이 없이도 오히려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가면역반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 경화증 생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신호물질인 인터루킨-1베타, 인터루킨-23 등으로 방관자 T세포가 활성화됐는데요.
 

다발성 경화증 생쥐를 연구한 결과 역시 방관자 T세포가 활성화됐습니다. 출처: fotolia 

활성화된 방관자 T세포는 척수 조직으로 이동해 △인터루킨-17A △인터페론-감마 △GM-CSF 등 신호물질을 분비해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일으키고 다발성 경화증 발병하고, 병증의 진행에 크게 관여했습니다.

 

최제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 신약 개발에 대한 새로운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향후 방관자 면역세포들의 다양한 역할과 이들을 표적으로 하는 자가면역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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