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버린 달 최초의 식물 "중요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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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버린 달 최초의 식물 "중요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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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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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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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 성공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1월 16일 창어 4호는 사진을 통해 달의 차가운 온도로 인해 목화가 살아남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창어 4호가 전송한 두 번째 사진. 달의 낮은 기온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시들어버렸다. 2019년 1월 3일 중국의 창어 4호는 최초로 지구 기준 달 뒷면에 착륙한 우주선이 됐습니다. 2주 후 창어 4호가 달에 운반한 목화 씨앗에서 새싹이 돋아났습니다. 인류 역사에 또 다른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 성공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1월 16일 창어 4호는 사진을 통해 달의 차가운 온도로 인해 목화가 살아남지 못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목화 이외의 다른 유기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감자, 유채, 애기장대, 효모, 초파리 알도 모두 생존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100일 간 계획했던 실험은 불과 며칠 만에 종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창어 4호는 착륙 직후 3kg, 18cm 규모의 구체에 전력을 공급하고 내부 온도를 24℃로 맞춘 후 물을 주었습니다. 12일이 지난 후, 충칭의 첨단기술연구소는 목화씨에서 싹이 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24시간이 뒤 찍은 두 번째 사진에서 사람들은 실험이 종료됐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싹이 결국 썩어버린 건데요. 프로젝트 책임자인 충칭대의 셰겅신 교수는 "달 뒷면의 기온이 영하 170도로 떨어진 게 원인"이라고 전했습니다.

 

달에서 식물을 수확하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달에 영구한 기지를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달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식물을 수확할 수 있다면 화성 같은 행성에서 장기적으로 유인 탐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겁니다. 올해 12월 발사될 예정인 창어 5호는 달 표면에서 달의 암석과 토양 표본을 채취해 지구로 돌려보내는 임무를 준비 중입니다. 중국 우주국이 향후 10년 내로 달 근처에 우주 정거장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본 기사는 유료회원용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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