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형 영장류 복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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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형 영장류 복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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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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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을 성공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모노레일’프로젝트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인체실험을 허가받았다. 출처: GettyImages
종양을 성공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모노레일' 프로젝트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인체 실험을 허가를 받았다. 출처: GettyImages

임플란트로 뇌종양을 꾀어내다

종양을 성공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모노레일' 프로젝트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인체 실험을 허가를 받았다. 출처: GettyImages 뇌종양을 다루는 외과의사는 늘 한 가지 문제를 놓고 고민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암세포를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제거할 수 있을까요? 그들은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면서도 주변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존해야 하는 딜레마에 처해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조지아 공과대학의 연구진이 내놓았습니다. 그들은 피리부는 사나이처럼 종양 세포를 뇌에서 꾀어내 특정방향으로 이동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연구진은 '종양 모노레일(tumour monorail)'이라는 장치를 개발해왔고, 실험용쥐의 뇌에서 종양을 성공적으로 분리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그들의 기술에 '획기적인 지위'를 부여했다고 합다. 미세하고 유연한 섬유로 만든 길고 얇은 관에 작은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조지아 공과대학의 연구진은 이 '모노레일' 장비로 뇌의 좌반구와 우반구를 연결했습니다. 종양 세포는 뇌 백색질의 섬유를 따라 퍼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색질은 회색질과 연결된 뇌 조직으로, 신경 사이에서 메시지를 전달해줍니다.

 

연구진은 이에 착안해 백색질 대신 새로운 이동 경로를 제공했고 결과적으로 뇌의 암세포를 유인해 건강한 조직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를 계획한 조지아 공과대학의 라비 벨람콘다 교수는 "이것은 인체 내부의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종양을 이동시킨 첫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우연에 의해서 이동한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계획한 것입니다. 또한 보통은 약물을 종양 세포로 직접 주입하지만 이 방법은 종양 세포를 약물 근처로 옮긴 최초의 방법이다. 약물을 종양 세포로 직접 주입하면 주변의 정상 세포까지 사멸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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