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완벽한 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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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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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블라가 없었다면 총알은 그대로 신체를 관통했을 것이다.
케블라가 없었다면 총알은 그대로 신체를 관통했을 것이다.

케블라가 없었다면 총알은 그대로 신체를 관통했을 것이다. 1965년 듀폰 사에서 근무하던 화학자는 가볍고 유연하면서도 매우 견고한 플라스틱을 개발했습니다. 2014년 세상을 떠난 이 화학자의 이름은 스테파니 퀄렉. 그녀는 같은 무게의 강철보다 5배나 견고한 물질을 발명했고, 이때부터 총과 칼을 막을 수 있는 보호구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케블라(폴리-파라페닐렌 테레프탈아미드)라고 불리는 이 화학 물질은 방탄조끼와 방탄모 등 여러 곳에 사용됐으며, 심지어 지금은 국제 우주 정거장의 보호막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듀폰의 직원이 방적기계의 밸브를 조절하고 있다. 하지만 케블라가 발명된 지 어언 50년 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렇다면 내구성을 요하는 물건을 만들 때 케블라는 여전히 필수 재료일까요? 혹시 케블라를 대신할 신소재는 발명되지 않았을까요? 케블라는 자신의 왕좌를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까요? 케블라는 중합체입니다. 중합체란, 무수한 단위체가 연속해서 결합하여 만들어진 고분자 물질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케블라의 단위체는 벤젠 고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 덕분에 케블라는 다른 중합체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게 됩니다.

 

총알과 벤젠

 

케블라는 같은 중량의 강철에 비해 5배나 단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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