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짝짓기 시기 되면 몸 변해
연어, 짝짓기 시기 되면 몸 변해
  • 이상진
  • 승인 2019.07.15 19:45
  • 조회수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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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연어목 연어과의 회귀성 어류입니다. 산란기가 다가오면 연어는 자신이 태어난 강으로 되돌아가는데요. 이때 거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향으로 돌아간 연어는 짝짓기를 마친 뒤 죽습니다. 부화한 새끼는 바다로 내려갑니다.

연어는 산란기가 되면 태어난 강으로 되돌아갑니다. 출처:pixabay
연어는 산란기가 되면 태어난 강으로 되돌아간다. 출처: pixabay

그나저나 연어는 어떻게 태어난 강으로 회귀하는 것일까요?

 

짝짓기 시기 다가오면 몸 변해

 

연어는 짝짓기를 할 시기가 다가오면 서서히 몸이 변합니다. 암컷과 수컷 모두가 겪는 변화인데요. 이때 연어는 혼인색을 띠게 됩니다. 또 평소 갑각류나 작은 물고기를 먹고 사는 연어이지만 산란기에 고향으로 회귀할 때는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오직 돌아가는 데만 집중한다고 합니다. 이에 더해 수컷 연어는 산란기에 또 다른 몸의 변화를 겪는데요. 수컷은 턱이 구부러지고 이빨이 튼튼해집니다. 또 등도 볼록하게 솟아오릅니다. 

 

연어는 보통 수심 3m 이내, 유속 20cm/s 정도에서 산란을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암컷 연어는 2~3회에 걸쳐 최대 7,000개의 알을 낳습니다. 태어난 새끼 연어는 이듬해 바다로 내려갑니다. 새끼 연어는 3~5년이 지나면 성숙해 짝짓기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연어의 회귀를 설명하는 정확한 이론은 없습니다. 그동안 과학자들이 연어가 회귀하는 방법을 알아내려고 연구를 거듭했지만 아직까지 그 방법을 알아내지 못한 것인데요. 

연어의 회귀 도정에는 다양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출처:pixabay
연어의 회귀 도정에는 다양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출처: pixabay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연어의 회귀 방법을 설명하는 과학적 이론으로는 연어가 회귀를 할 때 바로 후각을 이용한다는 주장입니다. 연어가 자신이 태어난 강의 냄새를 기억했다가 산란기가 돼 회귀를 할 때 후각을 이용해 탐지를 한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과학자들이 산란기 태어난 강으로 회귀를 하는 연어들의 후각을 차단하자 회귀에 성공하는 비율이 상당히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후각을 차단해도 여전히 태어난 강으로 복귀하는 연어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연어가 후각만으로 회귀를 한다는 설명에는 맹점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과학자들은 연어가 후각뿐만 아니라 물의 온도와 물살, 물의 수심 등 다양한 환경들을 참고해 회귀를 한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연어의 회귀를 둘러싼 많은 의문들이 풀리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참고자료##

 

  • 베른트 하인리히, <귀소 본능>, 이경아, 서울:더숲, 2017.

Tag
#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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