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GettyImages 차세대 AI는 온라인상의 가짜뉴스를 위험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싸우는 전문가들을 만나봤습니다.
가정해봅시다. 미국 대선 전날인 2020년 11월 2일, 비밀스럽게 녹화된 영상이 뉴스에 보도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인들과 대화하고 있어. 믿어봐, 난 엄청난 스파이 활동을 해왔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죠.
트럼프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항의합니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이미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경쟁 상대인 민주당 후보가 최종적으로 2020년 대선에서 당선됩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진실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죠.
그의 영상은 정교한 인공지능(AI)를 이용해 실제 사람을 사칭하는 영상과 오디오를 만드는 '딥페이크(Deepfake)' 기술로 제작됐습니다. 이 기술은 이미 사용되고 있습니다. 만일 이대로 둘 경우 우리가 온라인으로 보고 듣는 모든 것을 의심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딥페이크(Deepfake) 효과를 인터넷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범죄자가 당신의 여동생 목소리를 딥페이크(Deepfake)로 제작해 전화를 걸어 "나 곤경에 빠졌어, 도움이 필요해"라며 송금을 부탁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속아 넘어갈 건가요? 다행스럽게도 전문가들은 점점 더 딥페이크(Deepfake)가 내포하고 있는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이 기술을 실감나게 만드는 바로 그 기술들을 활용해 반격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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