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국가적 재난급. 출처: AdobeStock 지난 9월 26일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과학기자대회'에서는 미세먼지 분야의 전문가와 정책 관리자, 과학기자들이 모여 '미세먼지 과학적으로 해결 가능한가?'라는 주제를 놓고 논의했습니다.
김정수 한서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현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향후 과제에 대해, 이용표 이화여자대학교 화학신소재공학과 교수는 미세먼지 연구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대체 왜 수 많은 저감 정책과 연구에도 한국에서 미세먼지는 사라지지 않는 걸까요?
지난 2018년 11월 정부에서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강화 대책'를 보면, 2014년 대비 2022년까지 기존의 미세먼지 감축 목표를 30.5%에서 35.8%로 강화했습니다. 정부의 정책 중 '발전 부분'에서의 핵심은 노후된 석탄 화력발전소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노후 석탄발전소를 일부 가동 중단하거나 고형연료제품(SRF)의 관리를 강화해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 한다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고형연료제품은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발전소에서 사용하는데, 품질이 좋으면 문제가 없지만 쓰레기가 섞여있는 제품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줄이려면 노후화된 석탄 화력 발전소 퇴출! 출처:pixabay '산업 부문'에서는 화석연료가 연소되며 나오는 물질이 유해하기 때문에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한국에 약 6만개의 사업장이 있는데 90%이상이 중소사업장입니다. 그런데 중소 사업장의 경우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어 관리가 부실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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