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대멸종을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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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대멸종을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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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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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ttyImages
출처: GettyImages

출처: GettyImages 과거의 대멸종에 관한 연구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는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합니다.

 

생명체는 지구에서 험난한 여정을 거쳐왔습니다. 지난 4억 5천만 년 동안 다섯 차례에 거쳐 육지와 바다에 사는 모든 종의 최소 3/4이 멸종했습니다. 이런 대멸종은 먼 옛날의 사건이며 미래에는 관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대멸종 중 가장 잘 알려진 백악기 후기 멸종을 봅시다. 공룡을 멸종시킨 것에 대한 새로운 연구는 우리에게 몇 가지 중요한 질문에 답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다른 대멸종이 그렇듯 만약 우리 행성이 점차 생존하기 어려운 곳으로 변한다면 어떤 종이 살아남고 어떤 종이 멸종할까요? 인간의 지능과 기술은 실제로 우리의 생존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없을까요? 

 

지금이 이런 질문을 던지기에 좋은 시간입니다. 올해 5월 UN은 지구상의 모든 동물들의 운명에 대해 기록한 가장 포괄적인 보고서 '지구 생물다양성 평가'를 발표했습니다. 15,000개의 과학 논문과 정부 보고서를 종합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명석한 450명이 종합한 의견에 따르면 적어도 1,000,000종의 동식물 종이 수십 년 안에 멸종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현재 지구의 6번째 대멸종 위기에 처해있다는 헤드라인으로 보도됐습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공룡의 죽음은 소행성 충돌만이 원인이 아닐 수 있다고 한다. 구글에 '무엇이 공룡을 죽였나?'라고 검색하거나 대부분의 고생물학자에게 질문을 하면 당신들은 '현재 멕시코에서 지구와 충돌한 10km 폭의 소행성이나 혜성'이라는 꽤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에든버러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의 고생물학자 스티브 브루사테(Steve Brusatte) 박사는 "이는 10억 개가 넘는 핵폭탄의 위력으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방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멕시코 유카탄 반도(Yucatán Peninsula)에 100마일 폭의 칙술루브 분화구(Chicxulub crater)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산불, 쓰나미, 지진, 그리고 허리케인급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동물들이 1,000마일 안에 있었다면 그 충격으로 즉시 사망했을 것"이라고 브루사테 박사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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