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행성
9번째 행성
  • BBC FOCUS
  • 승인 2019.11.2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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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왕성(Neptune) 너머, 몇 안 되는 작은 세계들이 조화를 이루며 움직입니다. 천문학자들은 지구보다 4배 정도 더 크고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이름 지어지기 충분한, 어둠 속 제3의 세계가 이 조화에 맞춰 춤을 추고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자들은 이제 이 9번째 행성을 정확히 어디서 찾아야 할지 알게 됐다고 하는데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오리온자리의 유명한 세 별을 찾으십시오. 그런 다음 조금 더 오른쪽 위쪽을 향해 선을 그어보면 황소자리가 있습니다. 그 사이 중간쯤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우주 공간이 존재합니다. 이곳은 천문학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발견 중 하나인 '태양 주위를 도는 9번째 행성'의 본거지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면 눈에 띄지 않았을 공간입니다.

 

태양계에서 매일 새로운 행성이 발견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인간의 역사에서 천왕성(1781년)과 해왕성(1846년) 단 두 번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모든 행성은 고대부터 알려져 있었습니다. 결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세레스(가장 큰 소행성)나 명왕성(Pluto) 같은 천체는 한때 행성으로 여겨졌으나 이 지위는 곧 철회됐습니다. 윌리엄 허셜(William Herschel), 위르뱅 르 베리에(Urbain Le Verrier), 요한 고트프리드 갈레(Johann Gottfried Galle), 존 코치 애덤스(John Couch Adams)는 행성이라 여겨지는 새로운 천체를 발견한 유일한 천문학자들입니다. 

 

행성 목록은 곧 늘어날 것 같습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의 천문학자 마이크 브라운(Mike Brown)과 콘스탄틴 바티긴(Konstantin Batygin)은 이 분야에 합류할 선두주자입니다. 지난 2016년, 그들은 태양 주위를 도는 행성들의 호명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급진적인 생각을 공개했습니다. 그들은 해왕성 너머의 작은 세계가 불가사의하게 행동하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아마도 9번째 행성이 이 천체의 이상한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바티긴은 "우리는 다른 행성이 태양계 외부 시스템의 특징을 설명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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