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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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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일몰. 대한민국 인천 송도 신도시에 빛과 어둠이 교차하고 있다.출처: GettyImages
도시의 일몰. 대한민국 인천 송도 신도시에 빛과 어둠이 교차하고 있다.출처: GettyImages

도시의 일몰. 대한민국 인천 송도 신도시에 빛과 어둠이 교차하고 있다.출처: GettyImages 미래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요? 무인 택시가 거리를 달리고, 자율주행 드론이 머리 위를 날고, 고층 빌딩에는 도시 농장이 들어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에너지를 생산하는 보도나 도시 곳곳에 달린 센서, 오염 물질을 흡수하는 광고판, 독감의 발병이나 쥐의 창궐을 예측하는 데이터 기술 같은 것들 말입니다.

 

도시가 더 분주해질 것이라는 사실은 확실합니다.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54퍼센트는 도시에 삽니다. 2050년이면 그 수치가 66퍼센트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UN의 발표도 있었죠. 이미 그런 일이 현실이 된 곳도 있습니다. 유럽인의 73퍼센트, 미국인의 82퍼센트는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도시화가 빨라지면 문제도 늘어나는데요. 환경오염도 그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 91개국에 있는 1,600개의 도시 중에서 대기의 질이 최소 기준을 충족한 곳은 12퍼센트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됐습니다. 그중 절반은 오염도가 기준치보다 2.5배나 높았습니다. 환경오염이 심해지면 주민들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습니다.

 

도시는 온실가스를 배출해서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NASA의 발표에 따르면, 대기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70퍼센트가 도시에서 일어나는 인간 활동 때문에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 도시 50곳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다 합치면 러시아의 배출량보다 많고, 일본의 배출량보다는 무려 2배나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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