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볼라의 역습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가 개발됐습니다. 하지만 한 연구진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면 에볼라 발생률도 증가할 것이라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저자들은 향후 지구의 기후를 예측한 다각적인 자료를 사용하여 에볼라의 발생률을 계산했습니다. 하지만 최선의 시나리오와 최악의 시나리오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런던 대학에서 생태생물다양성에 대해 조사하는 케이트 존스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후 변화가 심해지고 사회 간 협력이 점차 어려워진다면 에볼라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한다"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는 2018년 이후 2,100명이 넘는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마약 밀매가 성행하는 중앙아메리카.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정부는 이에 맞서 '약물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헌데, 이 캠페인이 지구 황폐화라는 엉뚱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네오트로피카와 PRIMA 파운데이션이 발표한 보고서를 살펴봅시다.
중앙아메리카의 여러 정부는 코카인 밀매업자를 색출하기 위해 군사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단속을 피해 코카인 밀매업자들이 지하 경제에 침투하자 환경이 파괴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밀매업자들이 도망친 보호밀림에서 벌목이 무분별하게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을 돈으로 환산해보니 최소 연간 2,557억 원이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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