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개척 시대에 펼쳐질 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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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개척 시대에 펼쳐질 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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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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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는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만약 우리가 달에 가서 그것들을 채굴할 수 있다면?
달에는 천연자원이 풍부할 가능성이 높다.

달에는 천연자원이 풍부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수세기에 걸친 달 탐사 덕분에 달에 거대한 천연자원이 묻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달의 남극에는 얼음 형태의 물이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사실은 달 기지나 식민지를 건설에 아주 중요합니다. 스피커, 스마트폰, 배터리, 카메라 렌즈 등에 사용되는 네오디뮴(neodymium)과 란타넘(lanthanum) 같은 희토류 금속도 존재합니다. 실리콘, 티타늄, 알루미늄과 같은 유용한 다른 금속도 많습니다. 게다가, 달의 표면에는 미래 핵융합 원자로에 꼭 필요한 희귀 동위원소인 헬륨-3(helium-3)가 집중 매장돼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민간 기업들은 이미 달의 자원을 채굴하기 위한 기술 개발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주 자원을 캐내기 위한 모험의 결과는 어떤 모습일까요?

 

'달 골드러시' 촉발

'달 골드러시' 달을 향한 각국의 경주가 치열합니다. 과거 1960년대와 다른 점은 미국과 구소련만의 경쟁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번에는 인도와 중국 등 많은 나라가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의 스페이스X와 이스라엘의 스페이스IL 같은 민간 기업도 뛰어들었습니다. 그들 모두 달에서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 방법에 지대한 관심을 보입니다. 그리고 달에서 천연자원을 채굴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득이 될지 살피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러한 시도를 규제할 수 있는 국제법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1979년 이른바 달 조약이 체결됐습니다. 달을 '인류의 공동 유산'이 되도록 요구하고 보호하는 조약입니다. 달 조약은 1984년 발효됐습니다. 하지만 우주기술 강국인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일본 모두 조약에 불참했습니다. 주요 국가의 불참의 이유는 아마도 조약이 '공동 유산' 즉, 공동 소유와 공평한 자원 분배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조약에 따르면 달에서 채굴된 자원의 판매수익은 그것을 추출한 국가나 회사에 의해 지배되거나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구 전체를 위해 균등하게 분배돼야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달조약에 서명한 국가는 많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이 조약에는 달에 존재하는 천연자원 착취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기구설립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이 없다면 달에서조차 '승자독식'이라는 가치관이 팽배해질 것이고, 그 결과 우주기술이 발전한 몇몇 나라와 회사들이 달을 독점하는 21세기판 골드러시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본 기사는 유료회원용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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