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은 이제 사람들이 그들의 일과를 기록하고 DNA를 체크하며 나쁜 콜레스테롤에서 좋은 박테리아까지 모든 걸 측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는 JV 체이머리 박사에게 자진해서 실험대상이 돼 생물학을 연구하고, 자기 추적이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글: JV 체이머리 박사(@jvchamary)
JV는 분자 진화와 유전학 박사 학위를 가진 과학 커뮤니케이터이다.
METRIC MAN 지난 몇 달 동안 나는 슈퍼히어로로 변해왔다. 별로 좋은 건 아니지만 내가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나 자신 뿐이다. 나의 특별한 힘은 피를 흘리고 침을 뱉고 배변하는 능력이다. 하지만 나의 생물학적 측면에서의 측정을 위해 체액을 모으고 나의 활동을 추적함으로써 ‘메트릭 맨(Metric Man)’이 됐다. 내 일상을 수량화하기 위해 ‘자기 추적’ 또는 ‘자기 정량화’로 기술을 사용하는 작업은 저렴한 웨어러블 장치와 소비자들이 직접 수행하는 테스트 덕분에 쉬워졌다. 예를 들어 인간 게놈 전체의 유전자 배열 순서를 밝히기 위한 비용은 급격히 감소했다. 2003년 DNA에 있는 거의 모든 정보를 읽는 데 30억 달러가 들었지만 오늘날 이는 한 회사에서 150파운드밖에 들지 않는다. 수십 개의 회사들이 후생유전학에서부터 장내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분석해 여러분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의 결정을 알려줄 것을 제안한다. 이 회사들은 개인 맞춤형 의약품을 팔고 있을까? 아니면 가짜 약을 팔고 있나?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나는 6개월간 자기추적을 통해 배운 것을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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