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6월호]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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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6월호] Q&A
  • 함예솔
  • 승인 2020.12.14 10:29
  • 조회수 1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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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쥐라기 공원처럼 DNA를 사용해 멸종된 동물을 되살릴 수 있을까? 

멸종된 동물을 되살리려면 그 동물의 설계도라고 할 수 있는 DNA가 필요합니다. DNA는 가끔 화석에 보존된 채로 발견되기도 하며, 현존하는 것 중 가장 오래된 DNA는 70만 년 전의 것으로 캐나다 영구 동토층에서 발견된 말의 뼈에서 분리해냈습니다. 하지만 DNA는 시간이 흐르면 분해되기 때문에 100만 년이 넘는 DNA가 발견될 확률은 거의 0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공룡은 지금으로부터 약 6,500만 년 전에 멸종되었습니다. 즉, 앞으로 발견될 DNA도 없을 것이고, 되살아날 공룡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다른 동물은 되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2003년 과학자들은 수산양을 간단히 되살렸습니다. 그들은 마지막 한 마리 남은 수산양 암컷이 죽기 전 DNA가 풍부한 세포를 채취한 뒤, 클론(clone)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배아상태의 클론을 살아있는 염소의 자궁에 이식했습니다. 비록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까지 마쳤지만, 안타깝게도 폐에 문제가 있어 금방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찌되었건 수산양은 DNA를 통해 멸종에서 벗어난 최초의 동물이 됐으며, 동시에 역사상 최초로 두 번이나 멸종을 당한 동물이 되었습니다!

호주에 서식하는 양서류인 위부화개구리, 북아메리카의 조류인 여행비둘기, 심지어는 털매머드도 실험의 대상이 됐습니다. 과학자들은 멸종위기, 혹은 이미 멸종된 동물을 되살리기 위해 복제 동물 생산, 유전자 조작, 줄기 세포 같은 방법을 총 동원합니다. 하지만 아직 이런 기술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공룡이 되살아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공룡이 살아있는 모습이 꼭 보고 싶다면, 하늘에 나는 새를 보며 아쉬움을 달래는 것은 어떨까요? 조류는 공룡의 직계 후손이며 어디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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