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게 다진 퀀(Quorn, 버섯을 주성분으로 한 고기 대체식품) 포장을 보면 75g에 단백질 10.9g, 탄수화물 3.4g, 포화지방 0.4g이 들어있는 걸 알게 될 겁니다. 그런데 올해 말, 이 포장을 보면 다른 걸 발견하게 될 겁니다. 75g의 성분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기에 이산화탄소 0.16kg을 방출한다는 내용 말입니다.
해당 주제에 대한 언론 보도 양으로 미뤄볼 때 탄소발자국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식품에 집중하는 건 좋은 출발점입니다. 2012년 연구에 따르면 식품 관련 공정은 영국의 연간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분의 1인 1억 6,700만톤의 CO2e를 방출합니다. 온실가스배출량은 종종 이산화탄소 환산톤인 CO2e로 측정됩니다. 이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특정 산업에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의 온난화 가능성을 포함하는 단일 수치입니다.
상당한 공적
탄소발자국을 줄이려는 영국인들의 식단에서 출발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통제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 삶의 한 측면입니다. 인구, 영양, 지속가능성에 대해 연구해온 옥스퍼드 대학교의 피터 스카버러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주택은 임대하고 있기 때문에 집을 더 에너지 효율이 좋게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으며 출퇴근 교통수단에 대한 선택권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식단은 절대적으로 그들이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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