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뇌는 패턴을 좋아한다. 우리 뇌는 1+1은 2와 같은 공식을 만들고, 로르샤흐 검사에서 부적절한 것을 찾아내기도 한다. 심리학적으로 말하자면 무작위적인 자극으로 가득한 세상의 일을 가볍게 해치우기 위해 우리는 패턴에 의존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이 규칙적인 패턴대로 풀리지 않을 때 우리는 불확실하다고 느낀다. 이에 우리는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없는 이 불협화음을 피하기 위해 무언가를 찾으려고 한다.
코로나19 시대에 온 것을 환영한다. 우리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 어느 누구도 말이다. 훌륭하고 똑똑한 많은 사람들이 이 팬데믹을 설명하기 위해 매우 힘겨운 조사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 있는 나머지 우리들은 이곳저곳에서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받고 있다.
우리가 지금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불확실함의 종류에 대해 말하자면, 말 그대로 지금 우리 머릿속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 편에는 전전두엽피질이 있다. 이는 앞으로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 결과에 대해 이성적으로 추론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뇌 부분이다. 다른 한 편에는 편도체가 있다. 싸우거나 도망가거나를 결정하는 뇌 부분으로 옳다고 느껴지는 목표가 있으면 뛰어들게 만들고 위협적이라 느껴지면 달아나게 만든다. 이는 쉬운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가 피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이다.
편도체는 옳다고 느껴지는 목표가 있으면 뛰어들게 만들고 위협적이라 느껴지면 달아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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