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시간만 자면 충분하다고 뽐내는 사람들에 대한 권고
우리는 연구를 통해 약 500개의 유전자가 수면 시간에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필자는 최근 62번째 생일을 맞았다. 전반적인 건강은 꽤 양호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가장 짜증나는 것 중 하나는 깊이 자지 못하고 중간에 조금씩 깬다는 것이다. 요새는 하루에 7시간 이상 잠을 자는 일은 거의 없다. 과연 수면 시간은 삶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칠까?
얼마 전 나는 BBC 시리즈인 <의사에게 믿고 물어보세요>에서 진행한 실험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하루 7시간 미만의 수면이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했다. 우리는 지원자를 모집해 서리대학교의 수면 연구 센터로 초정했다. 지원자는 무작위로 두 그룹 중 하나에 편성되었다. 한 그룹은 하루에 6시간 반 동안 잠을 자야 했고, 다른 그룹은 7시간 반 동안 수면을 취했다.
일주일 후에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의 혈액 샘플을 채취한 뒤, 그들의 수면 패턴을 조정했다. 6시간 반 동안 자던 사람들은 7시간 반을 자야 했고, 7시간 반 자던 사람들은 6시간 반을 자야 했다.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지원자들에게 컴퓨터 테스트를 완료해달라고 요청했다.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은 민첩한 정신력이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가장 흥미로운 결과는 혈액검사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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