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10월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3일간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연구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훈련기간 동안 총 5회의 상황별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1일차인 23일(월)에는 상황실 구성 및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연구실 화학물질 누출대응 훈련을 토론형식으로 진행했다.
훈련 2일차인 24일(화) 오전에는 △보호구 착용 교육훈련을 실시했으며, 올바른 보호구 착용법 실습교육과 함께 보호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연구실 화학물질 누출대응 현장훈련을 미래지구연구동 앞에서 실시했다. 연구실에 근무하는 연구원들이 직접 실제 상황을 연출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4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사고 발생 즉시, 연구활동 종사자들에게 상황전파와 사고 처리 방법 등을 함께 익히며 화학물질 누출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3일차인 25일(수) 오후에는 △지질박물관 내부 조명시설 노후화 및 과열로 인한 화재대피 현장훈련을 대전 유성소방서와 함께 실시했다. 또한전직원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및 심폐소생 훈련 등 현장점검을 가졌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재난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재난별 대응 매뉴얼과 상황별 시나리오, 개인별 임무카드 등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조직인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서는 본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체 훈련계획을 수립·시행해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원장은 “연구실 사고, 화재 등 안전한 연구원 운영을 위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훈련이 필수적이다.”고 말하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모두가 안심하고 연구할 수 있는 안전한 연구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