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까요?

여기 하루종일 사랑을 나누는 사랑꾼이 있습니다. 성충이 되어 살아있는 동안 먹지도 않고 그것(?)만 한대요. 누굴까요?

하루살이입니다.

하루살이는 성충으로 사는 내내 교미를 한다고 합니다. 이동환 저자의 책 <친절한 과학책>을 참고하면 하루살이가 애벌레일 때는 입이 있어 잘 먹는데, 하루살이가 되면 입이 퇴화해 먹이를 먹지 못하거나 입이 있다고 해도 수분 섭취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신 애벌레 시절 열심히 먹고 비축해 둔 지방을 여생 동안 사용합니다.

하루살이의 일생

<시크릿 사이언스-1 똥으로 해결한 과학>책을 참고해 하루살이 인생을 살펴보면 물속에 있던 알이 애벌레가 되는 데는 한 달이 걸립니다. 성충이 되려면 대략 1~2년 소요되죠.

날개를 달고 성인이 된 하루살이는 정말 24시간 정도만 살기도 하고 2~3일 혹은 2주 넘게 연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엥~!??)

인간의 시각으로 보면 하루살이의 일생은 짧네요. 그런데 몇 천년을 사는 나무의 입장에서는 우리 인간의 삶도 참 짧아요. 시간은 상대적이니까요. 하루살이는 자신의 일생을 열심히 살고 있는 듯 보입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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