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탐사 시 주의
화성을 탐사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고 합니다. 화성에는 한 때 미생물이 살았거나 아직도 살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는데요. 때문에 로봇이나 인간의 직접 탐사가 허락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구에서 동반한 미생물로 화성이 오염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우주에 있는 화성을 연구하면서 '특별구역'이라는 아이디어를 고안했습니다.
특별구역이 뭐냐구요?
특별구역이란 '외계 생물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많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2008년 우주연구위원회(Committee on Space Research)가 행성보호방침(Planetary Protection Policy)에서 정의했죠.
지난 2016년 '특별구역'의 기준은 좀 더 구체화됐습니다. 현재 특별구역은 수분활성도가 0.5~1인 곳입니다.
수분활성도라는 단어가 생소한데요. London South Bank University 자료를 참고하면 수분활성이란 식품에 포함돼 있는 수분의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수분활성도가 1이 될수록 미생물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적합한 수치입니다.
또한 특별구역은 온도가 섭씨 -25도 이상으로 생물체가 거주할 수 있는 곳을 의미합니다.
어디에 있나 특별구역
중요한 사실은, 아직 특별구역을 찾진 못했습니다. 동캐롤라이나 대학의 존 루멜 교수는 "특별구역을 정의했으나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곧 나타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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