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가을이 오려나봐요. 이렇게 갑자기 찬 바람이 불면 조심해야 합니다. <세브란스 병원>의 자료를 참고하면 이렇게 낮과 밤의 온도차가 많이 나는 경우에는 심혈관 질환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일교차로 인해 혈관이 쉽게 수축해 혈로가 좁아지거나 아예 막히면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대한심장학회>는 고혈압 환자가 심장질환에 더 취약하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누군가 쓰러질까 걱정됩니다.
그럴 때! 위기에 처한 생명을 즉각 구하는 방법 '심폐소생술'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심폐소생술 익혀보기
1. 먼저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반응을 봅니다. 괜찮으신지, 말은 할 수 있는지 등을 물어보며 의식을 확인하죠. 주변 사람에게 119를 불러달라고 요청하고 자동 제세동기를 가져와달라고 부탁하세요. 만약 없다면 직접 119에 전화하세요.
2. 가슴 압박이 쉽도록 상의를 벗긴 후 압박을 시작해주세요. 가습 압박은 30회 시행합니다. 손바닥 아래 부분을 가슴 정 중앙, 양 젖꼭지 사이에 두고 손가락이 늑골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팔을 쭉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을 이루게 만듭니다. 이를 통해 몸 전체의 힘을 팔에 실리게 해주죠. 1분에 최소 100회. 깊이는 5cm 정도로 유지하며 압박해야 한대요.
3. 가슴을 압박한 후에는 환자의 턱과 귓불, 머리가 지표면과 수직이 되도록 고개를 젖혀 기도를 확보합니다. 그러고는 인공호흡을 실시하죠. 환자의 코를 막고 입 속으로 호흡을 2회 불어넣어 주세요. 회복되거나 119가 도착할 때까지 이 모든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은 모두가 알아야 합니다. <대한심폐소생협회> 자료를 참고하면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온 몸으로 혈액이 중단되기 때문에 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뇌는 혈액공급이 4~5분만 중단돼도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4분이 바로 '골든타임(Glolden Time)'입니다. 뇌의 혈액 속 산소가 고갈되는 시점이 3~4분부터라고 해요. 4분이 지나면 뇌사가 진행되는데 1분에 뇌세포 10%가 죽는다고 합니다. 급성 심정지자의 50~60%는 가정에서 응급상황을 맞게 된다고 하는데, 내가 알아야 가족을 지킬 수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 상태에서도 혈액을 순환하게 만들어 뇌 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 마비 상태로부터 회복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자, CPR 송을 함께 부르면서 심폐소생술을 배워볼까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직접 현장에서 받고 싶은 분들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대한적십자사로 이동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