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클 때 "굉장히, 정말?" 많이 써
스트레스 클 때 "굉장히, 정말?" 많이 써
  • 박연수
  • 승인 2017.11.24 18:43
  • 조회수 28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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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어떤 단어를 주로 사용하시나요? 혹시, "정말?" "굉장히" 같은 단어를 많이 사용하진 않나요? 그렇다면 휴식을 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후... 출처: pixabay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산타 바바라 대학의 공동 연구진은 'Natural language indicators of differential gene regulation in the human immune system'연구를 통해 평소보다 이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면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고 말합니다. 특정 단어를 사용하는 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고 합니다. 이 연구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 발표됐습니다. 스스로 우울의 척도를 측정하는 것보다 언어 사용 패턴이 더 정확한 단서가 될 수 있대요.

 

말을 녹음해 우울 정도 조사와 비교

 

녹음됩니다. 출처: pixabay

연구진은 143명의 참가자들에게 이틀 동안 오디오를 지니고 다니게 했습니다. 참가자들이 사용하는 말은 모두 녹음됐죠.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오디오 파일을 이용해 개개인의 언어 사용 패턴을 조사했습니다. 총 22,627개의 오디오파일을 분석했는데요.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직접 우울의 정도를 판단했던 기록과 녹음된 언어 사용 패턴을 비교했습니다. 참가자의 혈액과도 같이 살펴봤는데요. 스트레스에 영향 받는 백혈구의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연구결과

 

언어 사용 패턴은 정보를 담고 있었습니다. 비교적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적은 사람과 달리 세 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말 시키지 말아줘. 출처: pixabay

1) 스트레스를 받는 참가자들은 말 수가 적었습니다.

2) 정말, 굉장히 같은 부사(기능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3) 3인칭 대명사(그들과, 그들의)는 적게 사용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마티스 멜(Matthias R. Mehl) 박사는 기능어는 특별한 의미가 없이 흥분된 상태를 표출하는 '감정증폭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더 집중하게 돼 '그들과', '그들의' 등의 3인칭 대명사를 상대적으로 덜 썼다고 합니다. 

 

잘 들어봐야 합니다. 출처: pixabay

멜 박사는 의사들에게 환자들이 말하는 표현을 주의 깊게 듣고 그들이 실제로 어떤 말들을 하고 있는지 세심히 들어보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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