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 났는데 잘 달리는 車 '비밀은 타이어'
펑크 났는데 잘 달리는 車 '비밀은 타이어'
  • 문현식
  • 승인 2019.01.14 18:55
  • 조회수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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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펑크. 출처: pixabay
타이어 펑크. 출처: pixabay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당황스러운 순간들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는 바로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났을 때입니다.

 

통상 앞바퀴 타이어가 펑크나면 펑크난 타이어 쪽으로 스티어링휠이 기울어집니다. 또 뒷바퀴 타이어가 펑크나면 차체가 좌우로 크게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때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차가 한 바퀴 휙 돌거나 뒤집어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펑크는 무서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위험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등장한 타이어가 런플랫 타이어입니다. 런플랫 타이어는 펑크로 인해 공기압이 줄어도 당분간 타이어의 형태를 유지해주는 방식입니다. 펑크가 나도 시속 80㎞ 이상으로 100㎞ 안팎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 고성능 타이어입니다. 바람이 빠진 상태에서도 달릴 수 있을 정도의 탄력과 일반 타이어 못지 않은 승차감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합니다.

 

타이어 수리. 출처: pixabay
타이어를 수리하자. 출처: pixabay

럿플랫 타이어가 다른 점은 타이어 내부에 있습니다. 타이어 표면 바로 안쪽에 차체의 하중을 지탱해줄 수 있는 고무(일명 서포트 고무)를 덧대주는 것이죠. 이렇게 서포트 고무를 덧대면 타이어가 터져도 이 고무가 타이어 형상을 지탱해줍니다. 덕분에 펑크가 발생해도 공기압이 0인 상태에서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일정한 거리를 이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반면 서포트 고무가 없는 일반 타이어는 내부에 공기나 질소와 같은 기체를 주입해 타이어 형상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타이어에 구멍이 나면 안쪽 기체가 구멍으로 빠져나가면서 타이어가 주저앉게 됩니다. 자동차를 운행하면 안 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런플랫 타이어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물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타이어가 펑크나도 당분간 주행할 수 있으면 위함하게 길에 주차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추가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평소 보조타이어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트렁크 공간을 더 여유있게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런플랫 타이어. 출처: 넥센타이어
런플랫 타이어. 출처: 넥센타이어

하지만 런플랫 타이어는 단점도 있는데요, 서포트 고무를 추가로 덧대다 보니 그만큼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보통 타이어 1개당 30만 원에서 최대 90만 원 정도 비쌉니다. 바퀴 4개를 모두 런플랫 타이어로 교체한다면 최대 360만원이 더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또 일부 승객들은 승차감이 떨어진다고 불만을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런플랫 타이어라고 해서 펑크나도 계속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장 80km 정도까지만 타이어가 형상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했더라도 펑크가 나면 최대한 빨리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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