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아텐버러(David Attenborough)가 내레이션으로 들려주는 새로운 시리즈 <다이너스티>는 야생동물 무리 내의 권력투쟁을 보여줍니다. 에피소드 제작자 닉 라이언은 18개월 동안 불면의 밤을 보내며 작업했습니다. 여태껏 기록된 바 없는 습성과 셰익스피어의 드라마 같은 장면들이 60분짜리 TV영상으로 탄생했습니다. 헬렌 글레니가 집중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아프리카들개(painted wolves) 에피소드를 소개해달라
우리는 촬영하는 기간 동안 리더가 바뀌는 중인 아프리카들개 무리를 찾고 있었다. 테이트(Tait)는 이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다. 테이트는 나이 많은 암컷 우두머리로, 인근의 다른 두 무리의 우두머리인 블랙팁(Black-Tip)과 자넷(Janet)의 어미이다. 그런데 블랙팁의 무리가 커지고 함께 지낼 충분한 공간이 줄어들었다. 블랙팁의 유일한 선택권은 자신의 어미인 테이트를 공격하고 왕좌를 차지하는 것이었다. 이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자신의 딸들로부터 스스로를 지켜야했던 어머니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서사에서 우리는 테이트가 살아남지 못할 거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어떤 일이 펼쳐지게 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다.
어떻게 이 모든 과정을 담아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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