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iStock 전 인류의 스트레스 해소제
요즘 '인간 최고의 친구'인 개를 스트레스 해소제로 부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 했던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개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필자가 근무하는 브리스톨대학교는 자선단체 '가이드 도그스(Guide Dogs)'와 손잡고 스트레스가 심한 학생들에게 강아지와 노는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사실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닙니다. 천 곳이 넘는 대학들이 학생을 도우려고 동물 방문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브리스톨대학교에서도 참가자 600명이 금방 모였습니다.
학생들이 이처럼 열광하는 데에는 과학적 이유가 있는데요. 다정한 개와 적게는 7분만 시간을 함께 보내도 불안이 크게 감소하고 만족감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한 실험에서 밝혀졌다고 합니다. 동일한 개의 사진을 동일한 시간 동안 봤을 때는 비슷한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개를 직접 쓰다듬고, 함께 노는 것이 중요한가 봅니다.
개는 스트레스 말고도 고혈압, 외로움, 심장병, 우울증 같은 다양한 질병의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집니다. 인터넷을 잠깐만 검색해도 애완동물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칭송하는 글을 수없이 많이 찾을 수 있죠. 이런 주장 중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도 있고, 조금 더 연구해 봐야 하는 것도 있으며 희망 사항에 불과한 주장도 보입니다. 개를 기르면 정말 무엇을 얻을 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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