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금은 식사 테이블 위의 존재 그 이상입니다. 스피드 대결의 장에서부터 고대의 호수를 구성하는 등 소금은 우리 삶과 우리 땅에 직결돼 있습니다.
지옥 같은 환경 속 소금 - 다나킬 사막, 에티오피아
출처: GettyImages 에티오피아 댈롤 화산 근처 다나킬 사막은 흡사 외계 행성의 풍경처럼 보입니다. 해수면 100m 아래의 분화구는 그 아래에 화산 활동과 연결돼 소금과 다른 미네랄을 녹이는 뜨거운 물을 뱉어냅니다. 숨이 막힐 정도로 덥고 건조하죠. 50°C에 가까운 어느 날 분출된 물은 빠르게 증발해 강렬한 색깔의 퇴적물을 남깁니다. 유황색 빛깔 웅덩이에서 철분이 풍부한 갈색과 구리의 청록색이 섞입니다. 고된 육체 노동을 감내하기엔 최적의 장소가 아니겠죠. 하지만 수백 명의 노동자 즉 아파르주의 사람들 은 하루에 5달러씩 내고 '타일'이라는 판에서 소금을 캐기 위해 도끼를 들고 이곳을 찾습니다. 지금은 트럭을 이용해 타일을 운반할 수 있지만, 아파르주 사람들은 자신들의 전통 무역 상품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며 현대 기술의 침해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죽음의 손실 - 사해, 이스라엘·요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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