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인간, '신의 경계선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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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인간, '신의 경계선 넘을까?'
  • 이웃집편집장
  • 승인 2020.01.19 19:00
  • 조회수 2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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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데르탈인화된 작은 두뇌가 앨리슨 무오트리의 실험실에서 배양되고 있어요. 
네안데르탈인화된 작은 두뇌가 배양되는 모습. 참고용 이미지.

반어적인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의 책 <멋진 신세계>에선 인간 아기를 한 번에 '재배'하는 세상이 등장합니다. 신생아들은 각각 균일한 모양의 유리관 안에서 재배됩니다. 상류층 아이들에게는 혈액이 풍성하게 제공됩니다. 하지만 하류층은 혈액을 제한적으로 공급받습니다. 때문에 상류층 아이들은 외모가 수려하고 키도 크게 자라지만 하류층은 지능이 떨어질 뿐더러 발육 상태도 저하됩니다.

네안데르탈인화된 작은 두뇌가 배양되는 모습. 참고용 이미지. 각 계급에 따라 신체와 감정이 통제되고 일체의 사상마저 관리되는 헉슬리의 끔찍한 '신세계'는 1932년에 발표된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영감을 줬습니다. 헉슬리가 나고 자랄 무렵 등장한 '우생학'의 미래를 극적으로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우생학은 좋은 유전자는 간직하고 나쁜 유전자는 제거하는 인위적 개량 계획입니다. 찰스 다윈의 사촌인 프랜시스 골턴이 주창했습니다.

 

1900년대 초반 학계는 우생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처칠이나 버지니아 울프도 우생학 옹호론자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영국의 기자이자 배우, 장애인 인권운동가인 아담 피어슨은 "버지니아 울프는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보며 '모두 죽게된다면 분명 더 좋았을 것'이라고 논평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인식이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상당히 지배적이었습니다. 독일 나치가 유대인 학살을 독재에 활용한 근간도 우생학이었습니다. 

 

본 기사는 유료회원용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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