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거나 추운 날씨, COVID-19 확산 영향 없어
덥거나 추운 날씨, COVID-19 확산 영향 없어
  • 함예솔
  • 승인 2020.11.20 04:55
  • 조회수 3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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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와 날씨의 연관성? 출처: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Ian Dolphin.
COVID-19와 날씨의 연관성? 출처: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Ian Dolphin.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초기에는 더운 여름, 기온이 올라가면 확산을 줄일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었는데요. 기대와 달리 여름에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진 않았었는데요. 날씨와 COVID-19의 연관성은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텍사스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온도와 습도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큰 역할을 하지 않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해당 연구는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게재됐습니다. 

 

날씨와 COVID-19의 연관성은? "적다"

 

날씨와 COVID-19와의 연관성은 생각보다 복잡하다고 하는데요. 날씨는 새로운 숙주를 감염시키기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살아남아야 하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기는 합니다. 또한 바이러스를 옮기는 우리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텍사스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날씨가 덥든 춥든 간에 COVID-19의 전파는 전적으로 우리의 행동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잭슨스쿨(Jackson School of Geosciences)과 코크럴 공대(Cockrell School of Engineering)의 Dev Niyogi 교수는 "날씨의 영향이 적고 이동성 같은 특징들이 날씨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상대적으로 중요한 측면에서 날씨는 마지막 변수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날씨를 온도와 습도를 단일 값으로 결합한 '등적 기온(equivalent air temperature)'으로 정의했는데요. 과학자들은 2020년 3월부터 7월까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추적해 분석했습니다. 이 값이 어떻게 미국의 주, 카운티에서부터 국가, 지역, 전세계에 걸친 다양한 지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었는지 연구했습니다. 

 

연구진은 또한 카운티와 주 단위로 휴대전화 데이터를 활용해 여행 습관을 연구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인간의 행동에 대한 상관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이 연구는 일반적인 인간의 행동을 조사했고 날씨가 그것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와 연결시키려 하지는 않았습니다. 연구진들은 각 규모에서 인구차이가 결과를 왜곡하지 않도록 분석을 보정했습니다. 

 

그 결과 연구진들은 전 범위에 걸쳐 날씨가 거의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특정한 결과에 대한 각 요인의 상대적 기여도를 세분화하는 통계적 측정기준을 사용해 다른 요인들과 비교했는데요. 카운티 규모에서 상대적 중요도는 3% 미만이었고, 다른 규모에서도 특정한 유형의 날씨가 확산을 촉진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뒤바뀐 일상. 출처: AdobeStock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뒤바뀐 일상. 출처: AdobeStock

반면, 이 데이터는 인간 행동의 영향에 대해 명확히 보여줬는데요. 개인 행동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보여줬습니다. 여행을 하거나 집을 떠나는 행동은 COVID-19 확산에 주요한 두 가지 요인으로 각각 34%와 26%의 상대적 중요성을 보였습니다. 그 다름으로 중요한 두 가지 요인은 인구와 도시 인구 밀도로 상대적 중요성은 각각 23%와 13%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퍼듀대학교의 연구조교인 Sajad Jamshidi은 "우리는 이 문제를 날씨와 기후에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개인적인 예방조치를 취하고 도시의 노출 요인을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공동저자이자 생화학자이자 약사인 Sajad Baniasad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날씨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와 관련된 가정은 관련 바이러스에 대한 실험실 환경에서 수행된 연구에 의해 주로 알려졌다고 설명합니다. 그녀는 이번 연구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떻게 인간 사회를 통해 확산되는지 분석하는 연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실험실에서 무언가를 연구할 땐 통제를 받는 환경이지만 이를 사회에 맞춰 확대시키는 건 어렵다"며 "이것이 광범위한 연구를 하게 된 첫 번째 동기였다"고 전했습니다.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의 대기과학 교수인 Marshall Shepherd는 비록 이번 연구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날씨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규모에 따라 제공했다고 하는데요. Shepherd는 "이 중요한 연구는 날씨와 COVID-19 간의 일부 논란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적절한 규모로 과학 과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Dev Niyogi 교수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의 핵심적인 교훈 중 하나는 인간이 일상생활을하고 있는 규모인 '인간적 척도(human scale)'에서 현상을 분석하는 것의 중요성이라고 하는데요. "COVID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일컬어 진다"며 "우리는 날씨와 기후의 관점을 축소하고 축소하고 축소한 시스템으로 보고 그것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찰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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