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계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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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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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0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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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탕비실에서 수다 떠는 시간을 원한다. 사람들은 대면해서 마음을 나누길 원한다

1993년 9월은 인터넷의 25년 역사에 있었던 다른 여느 9월 달과 같이 시작했다. 새로운 집단의 사람들이 대학에 도착했고 이메일 주소를 할당받았다. 온라인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이들은 정보의 세계를 조용히 탐색하기 시작했다. 이 세계는 사용자들이 생산한 지식의 보고와 물리적이지 않은 커뮤니티로 가득한 아카이브로 가득했다. 이들은 매우 흥분했다. 그곳에 양발로 다이빙을 해서 들어가서 언제나 규칙을 깨부수고 장벽을 밀어냈으며 가상 세계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설명하시는 ‘어르신들’에 의해 정책화 됐다. 보통 10월이 되면 모든 것들은 다시 매끄럽게 돌아갈 것이었다.

그러나 1993년은 달랐다. 이는 아메리카 온라인(AOL) 사가 미국의 모든 가정에 CD를 배포하여 수백만 사람들에게 인터넷 접근 권한을 준 해이다. 이는 최초로 이전에 있었던 사람들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접속한 해이다. 이는 모든 것이 바뀐 순간으로 기억되어 온라인계의 설화로 남은 영원한 9월(Eternal September)로 알려진 사건의 시작이었다. 어르신들을 대체할 뉴비(newbie)가 등장했다. 규칙은 파기되었고 옛날 방식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새로운 기술에 혼란이 생겼다. 그러고 나서 지금의 인터넷이 탄생했다.

우리는 또 다른 혼란기에 서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혼란기 말이다. 영원한 9월에서 살아남은 세대와, 우리 대부분이 제대로 작동하지는 않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술 문화를 만든 장본인인 뉴비들을 생각해보면, 현재는 소셜 미디어에 발은 담가보지만 즐기지는 않는 사람들, 원격 근무란 휴일에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이라 여겼던 사업체들, 가상세계의 삶이란 그 사람의 삶이 끝나면 함께 끝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로 가득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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