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고재원 교수팀, 신경회로 관련 연구에 새로운 지침 제공하다
DGIST 고재원 교수팀, 신경회로 관련 연구에 새로운 지침 제공하다
  • 이웃집편집장
  • 승인 2022.05.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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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는 뇌과학과 고재원 교수 연구진이 신경회로 특성을 결정하는 시냅스 접착 연구 분야의 주요 미해결 이슈들을 톺아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오피니언 논문을 게재했다고 24일(화) 밝혔습니다.  신경회로란 신경계 내 다양한 세포들이 서로 신경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구성한 조직화된 체계로서, 분자/세포 신경과학 분야와 시스템 신경과학 분야를 가교시키는 통합 개념입니.

*오피니언 논문: 특정 과학주제에 대한 전문가의 개인 관점 및 시각을 주로 담아 민감한 과학논쟁에 대한 토론을 장려하고, 미래 연구를 촉진하려는 기고문 성격이 강함. 특히 기존 과학 분야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대안 및 가설을 제시하기도 함.

 

시냅스(synapse)는 우리 뇌의 모든 기능을 관장하는 신경회로를 생성하는 기본 단위이며, 시냅스 접착단백질(synaptic adhesion protein)은 신경세포 간의 연결 구조를 형성 및 성숙시켜 시냅스 가소성을 조절하는 핵심 인자입니다. 이 인자들이 서로 다른 신경세포 간 특이적인 연결패턴과 그 특성을 결정하여 신경회로 활성을 조율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10년간 폭발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시냅스 접착 과정과 주요 핵심 질문들. 출처 : DGIST
시냅스 접착 과정과 주요 핵심 질문들. 출처 : DGIST

하지만 표준화된 연구접근법이 구축되지 않아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통합적으로 정리해 신경회로 구조 및 기능을 매개하는 통합적 분자 원리 도출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이에 고재원 교수 연구진은 본 오피니언 논문에서 최근 연구 성과들을 중심으로 (1) 미해결 이슈들을 제기하고, (2)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방향을 맞춤 형태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시냅스 접착단백질이 다양한 뇌영역, 신경세포 및 신경회로에 따라 보편적 기능과 특수 기능인지를 구별하는 분석이 왜 필요한지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기술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모델 동물에서 분자-세포-회로 통합 연구와 결과 실험결과 해석 시 주의할 점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고찰했는데요.

 

DGIST 뇌과학과 고재원 교수는 “시냅스 접착 관련 연구 분야는 최근 10년간 가장 각광받고 있는 분자신경생물학 분야다”면서 “하지만 최근 많은 연구결과들이 축적되고 있으나 표준화된 연구접근법이 없고, 여러 이슈들로 인해 통합 기전을 도출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한계점을 해결하고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연구진의 고유한 아이디어 및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리뷰 전문 학술지 ‘트렌즈 인 셀 뉴로사이언스지(Trends in Neurosciences)’에 5월 13일자 온라인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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