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자태 오로라
자연의 놀라운 현상 중 하나인 오로라입니다. 라틴어 aurora borealis 에서 유래됐는데요. aurora는 로마의 새벽의 여신 이름이고 borealis는 그리스 북북풍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northern lights(북극광)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북반구에서 관찰되는 빛이기 때문이라네요.
오로라는 북극점에서 가까운 위도 10도에서 20도 내에 위치한 곳에서 제일 활발하다고 합니다. 알래스카, 캐나다,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 북부 지역에서 관측되죠. 지구 자기장 폭풍이 불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지역은 더욱 넓어져 더 낮은 위도 국가에서 관측이 가능하다네요.
언제 발생?
오로라는 밤하늘이 어두운 시간이면 언제라도 볼 수 있습니다. 최적의 시기는 9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라고 해요.
밝은 빛 공해가 없다면 눈으로도 관찰이 가능한데요. 빛 공해가 많을 경우 오로라가 발생해도 알아채지 못할 수 있죠. 달의 크기가 작을 수록 눈에 잘 보여요.
어떻게 발생?
한국지구과학회의 <지구과학사전>에 따르면 오로라는 ‘태양에서 날아 오는 전류성 입자가 지구 자기장에 끌려 들어와 공기 중의 입자와 부딪혀 빛을 내는 현상’입니다. 태양에서 온 전기 입자가 공기의 어떤 성분과 부딪히냐에 따라 다른 색을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질소와 충돌하면 보라색, 산소와 부딪히면 빨강이나 녹색이라네요. 전기 입자가 공기성분과 상호작용해 파장이 변하기 때문이죠.
오로라는 지구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닙니다. 자기장이 있는 행성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토성에서도 발견할 수 있어요.
목성에도 있죠. 영상으로 보면 더 멋있어요.
목성의 위성인 가니메데에도 보입니다.
천왕성에도 있죠. 우주여행이 가능하게 되면 오로라 탐험을 주제로 패키지 상품을 구성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