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과학자들이 시조새가 날개 달린 수각류 공룡이라고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이번 결과는 시조새가 최초의 조류라는 것을 확인시켜줍니다.
시조새(학명: Archaeopteryx) 화석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새로운 생물 종이 확인되었습니다. 슬로바키아 파볼 조제프 사파릭 대학의 마틴 쿤드라트 박사는 국제적인 연구진을 이끌고 있는데요. 이들은 이번에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조류에 더욱 가까운 시조새를 발견했습니다. 이 시조새는 기존에 발견된 어떠한 생물보다도 조류에 가깝습니다.
시조새의 제 8 표본. 다른 시조새 표본보다 약 50만 년 후의 것입니다. 시조새의 학명은 '고대 날개'라는 의미입니다. 1861년 독일 남부에서 발견된 깃털에서 유래됐습니다. 그 이후로도 12개의 표본만 발견됐습니다. 이것들의 연대는 모두 약 1억5천만 년 전 쥐라기 후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번에 마틴 쿤드라트 박사의 연구진은 최신 3DXray 스캐닝 기술을 사용해 12개의 표본 중 가장 최근의 '제 8표본'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이 시조새의 해부학적인 특징은 파충류보다 현대 조류와 가깝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이러한 특징은 진화론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종(Archaeopteryx albersdoerferi)으로 분류될 만큼 독특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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