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취는 왜 생길까?
탈수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알코올은 위와 소장을 자극하여 위를 상하게 만듭니다. 알코올 때문에 체내 전해질의 균형도 깨집니다.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 아세틸알데히드도 문제입니다. 특히 이 알데히드는 심장 박동을 촉진하고 메스꺼움을 유발합니다.
다른 술에 비해 숙취를 덜 일으키는 술이 따로 있을까?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근거가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적포도주나 버번 같이 색이 짙은 술은 진이나 보드카처럼 옅은 색 음료보다 숙취를 잘 일으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효과는 사람에 따라 매우 달랐습니다. 여러 실험 참가자들은 버번이 진보다 숙취가 심했다고 응답했지만, 제 3자가 관찰했을 때 그들의 행동 양상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술의 종류보다 양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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