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남극 대륙의 외딴 기지에서 채소를 키우고 있다
오늘날 우주비행사들은 보기 드문 음식인 과일과 채소를 포함해 주로 미리 포장된 식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내 농업 기술은 발전하고 있으며 우주에서 식량을 재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경쟁이 진행 중입니다(장기간의 임무와 미래 달과 화성으로의 정착을 위해서라도). 그렇다면 이러한 기술을 테스트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은 어디일까요? 세상의 맨 아래로 가본다. 독일 극지 연구의 근거지이며 남극에 위치한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Alfred Wegener Institute)의 ‘노이마이어 III(Neumayer III)’ 기지에서 과학자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미래의 인류 우주 식민지들을 위한 식량 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EDEN IS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립형 온실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연구원들은 이미 그들의 노동의 결실로 열매들 또는 적어도 채소들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얼어버린 채소
남극 대륙의 얼어버린 풍경은 고립되고 자원이 한정됐으며 혹독한 환경입니다.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환경에서 마주하는 조건들을 이상적으로 유사하게 만들어줍니다. 두 개의 서로 연결된 선박용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12m 길이의 이 이동식 시설은 온도와 습도 조절 시스템, 용수 재생, 자동식 영양분 펌프, LED 광원, 그리고 원격 식물 모니터링 등 실내 농업 기술을 위해 흙을 사용하지 않는 기술을 보유합니다. 이는 독일에서 조립돼 2017년 10월 남극으로 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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