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수속 밟을 때 '보조배터리' 주의
비행기 수속 밟을 때 '보조배터리' 주의
  • 김진솔
  • 승인 2018.08.09 23:20
  • 조회수 10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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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도 너무 뜨거운 2018년 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휴가철 풍속도도 바닷가 보다는 계곡을, 국내보다는 해외를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한데요.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을 때 '보조배터리'를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다는 사실, 명심하고 계신가요? 폭발 위험 때문입니다. 이를 보르고 수하물가방에 보조배터리를 깊이 넣고 짐을 쌌다가 공항에서 가방을 전부 풀어해쳤다가 다시 싸는 불상사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사바나 힐턴헤드 국제공항에서는 탑승수속을 받던 승객의 가방에서 리튬이온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일은 Darrell Wade경관이 가방을 가지고 터미널 밖으로 나가 해결했다고 합니다만, 비행기 안에서 가방이 폭발했다면, 어우 상상하기도 싫네요.

 

왜 폭발 위험이 있다는 거지?

 

대부분의 전자기기에 이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는 효율이 높고 수명이 깁니다. 그런데 과격한(?) 상황에 놓일 경우 폭발 위험성이 있습니다. 충격, 과열, 갑작스러운 기압 차이 등이 해당하는데요. 이로 인해 양극과 음극을 구분하던 고분자 막이 손상될 경우 배터리 내부에서 급격한 반응이 일어나 폭발로 이어집니다.

 

노트북의 폭발 위력 출처: 유튜브
노트북의 폭발 위력. 출처: 유튜브/Michigan Engineering

최근까지는 노트북, 휴대전화 등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을 위탁수하물로 부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자발적으로라도 전자기기를 휴대하고 타야 한다는 전문가들 조언이 나옵니다. 단 하나의 노트북이 폭발하더라도, 항공기의 화재 진압 시스템이 감당하지 못할 위력을 가질 수 있다는 미연방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의 발표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폭발하는 리튬이온배터리 옆에 스프레이형 화장품 등의 가연성 물질이 있을 경우, 폭발 위력이 커져 기내 화재 진압 시스템만으로는 제어가 불가능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서 보여드린 영상보다 훨씬 더 큰 폭발사고가 날 수 있다는 것이죠.

 

미국연방항공국과 영국민간항공당국은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도 휴대하고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아직 의무화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참고자료##

 

UK Civil Aviation Authority

운송제한품목-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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