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밖 외계행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은?

거주가능행성, 얼마나 될까 천문학자들이 지금까지 찾아낸 외계행성은 4천개가 넘는데요. 그 중 얼마나 많은 외계행성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을까요? 이제 그 해답에 더 가까워 졌습니다. 외계행성을 찾는 미션을 수행하다가 은퇴한 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 태양과 비슷한 온도의 별 약 절반에 해당하는 항성 주변에는 액체 상태의 물과, 암석을 가진 행성을 보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우리 은하에는 약 3억 개의 거주 가능한 행성을

지구를 지키는 우주방위대 (上)

[연재순서]"A Killer Aster⦶id Is C⦶ming""소행성도 종족이 있다"세계 최초 소행성 탐사로 일궈낸 성과들소행성 발견의 역사와 명명법고구마처럼 생긴 소행성 모습, 어떻게 구할까(上)고구마처럼 생긴 소행성 모습, 어떻게 구할까(中)소행성의 날고구마처럼 생긴 소행성 모습, 어떻게 구할까(下)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 아포피스 (上)하야부사2호의 귀환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 아포피스 (中)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 아포피스 (下)다시 긴 여행을 떠나는 하야부사2호지구를 지키는 우주방위대 (上) 우주방위(Spaceguard)라는

외계행성의 밤하늘, 화산이 밝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태양계 밖의 행성에서 지체구조 활동의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지구에서 판 구조론적인 활동은 지구를 거주가능한 행성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판구조론은 단순히 산을 만들고 지진의 발생에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판 구조론은 행성 내부 물질을 지표와 대기로 가져온 다음, 이를 다시 지각 아래로 운반하는 물질의 순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판 구조론적인 활동이 행성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엿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금성입니다. 금성은 지구와 크기도 거의 비슷하고 아

퍼서비어런스, 고대 생명체 흔적 탐사 시작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지난해 7월 쏘아올린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지난 18일(현지시각) 예제로 크레이터(Jezero Crater)에 착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큐리오시티(Curiosity), 인사이트(Insight), 스피릿(Spirit), 오퍼튜니티(Opportunity)의 뒤를 이은 5번째 로버입니다.퍼서비어런스 미션은 큐리오시티 로버를 착륙시킨 2012년 화성과학실험실(Mars Science Laboratory, MSL) 미션 때와 유사한 하드웨어를 사용했지만, 탐사선 착륙 정확도가 향상되

화성에서 새로 발견한 고대 호수

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 연구진들은 화성 초기 기후에 대한 단서를 밝힐 수 있는,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형태의 고대 분화구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Planetary Science Journal’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아직 명명되지 않은 분화구에는 몇 가지 혼란스러운 특징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연구를 이끈 박사과정 학생인 벤 보트라이트(Ben Boatwright)에 따르면 분화구 바닥에는 고대 강바닥과 호수의 지질학적 증거가 분명 존재하지만 외부에서 분화구로 물이 유입될 수 있는 취수로(inlet cha

화성 예제로 분화구에서 NASA의 첫번째 날씨 보고서

날씨는 종종 우리의 일상 계획에 영향을 줍니다. 일기예보에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고 하면 가벼운 재킷을 꺼내 입거나 혹은 곧 다가올 폭풍 때문에 여행 계획이 취소되거나 연기될 수도 있습니다. 우주 탐사에서도 예외는 아닌데요. NASA 엔지니어들은 기상 데이터를 사용해 그들의 계획을 정하기 때문에 화성의 수백만 마일 떨어진 곳의 날씨를 분석합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로버에는 화성환경동역학분석기(MEDA, Mars Environmental Dynamics Analyzer)장비가 탑재돼 있는

M87 블랙홀 편광 관측 통해 물질 빨아들이고 내뱉는 과정

최초의 블랙홀 영상을 공개한 EHT(Event Horizon Telescope) 국제 공동 연구팀은 M87 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블랙홀의 편광 관측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편광은 특정한 방향으로만 진동하며 나아가는 빛(전자기파)를 말하는데요. 천문학자들이 블랙홀의 가장자리에서 강한 자기장의 증거인 편광을 관측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관측은 5천 5백만 광년 떨어진 M87 은하가 중심부 핵에서 고에너지 제트를 어떻게 내뿜을 수 있지를 설명하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토성의 계졀 변화 포착하다

위 사진은 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이 2018년, 2019년, 2020년 촬영한 건데요. 화성의 북반구의 여름이 가을로 변해감에 따라 거대한 격동적인 대기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관측은 ‘The Planetary Science Journal’에 게재됐는데요. 이번 연구의 주요저자이자 NASA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 행성과학자인 에이미 시몬(Amy Simon)은 “매해 이러한 토성 띠의 색깔은 작은 변화들은 매혹적이다”며 “토성의 북반구가 가을을 향해 움직이면서 우리는 극지

화성의 '기묘한 구름'

화성 남부지역에 봄이 찾아오면, 20km 높이의 아르시아 몬스(Arsia Mons) 화산 근처에 얼음으로 이뤄진 밝은 구름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이 구름은 수백 킬로미터나 빠르게 뻗어져 나가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올림푸스 몬스 화산까지 확장된다고 합니다. 이후 몇 시간 만에 사라져 버린다고 하는데요. 이 기묘한 구름은 매년 화성의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반복해서 나타납니다.

우주 허리케인 첫 관측

천문학자들이 처음으로 지구의 초고층대기에서 폭이 1,000km에 달하는 강력한 플라즈마 허리케인을 감지했습니다. 이 현상은 ‘우주 허리케인’이라고 불리는 현상입니다. 지구의 낮은 대기층에서의 허리케인은 잘 알려져 있지만, 초고층 대기에서는 한번도 감지된 적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천문학자는 낮은 대기권의 지상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과 비슷한 허리케인을 화성과 목성, 토성에서 발견한 바 있었는데요.

지구 스쳐간 아포피스 소행성

지구충돌 위협 가능성 높은 소행성 아포피스 지름 370미터 크기의 소행성 아포피스(Apophis)가 지난 2021년 3월 6일 10시 15분(한국표준시 기준) 지구로부터 약 1,680만 킬로미터 가까이 접근했다가 초당 4.58킬로미터의 속도로 지구 근방을 통과했습니다.

화성 초기 기후, 간헐적으로 따뜻했을 것

고대 화성은 따뜻하고 습한 상태였지만, 이는 간헐적으로만 나타났을 것이란 연구가 나왔습니다. ‘Nature Geo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고대 화성은 화산과 운석으로부터 파생된 온실가스의 유입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따뜻했지만, 중간 기간 동안에는 비교적 추운 기온이 유지됐다고 합니다. 이는 화성에 출현했었을지도 모를 모든 미생물 형태의 생명체에게 도전과 기회를 제공했을지도 모릅니다. 고대 화성의 진짜 모습은?! 오늘날 화성 표면은 바삭 말라있지만, 수 십 억년 전에는 액체 상태의 물이 화성 표면을 가로질러 흘렀을 것으로

포보스, 화성 과거 밝힐까

화성은 두 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포보스’와 ‘데이모스’입니다. 그런데 최근 'Nature Geo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화성의 위성 포보스가 화성 대기에서 흘러나온 하전된 원자와 분자 흐름 사이를 돌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산소, 탄소, 질소, 아르곤 등 하전된 입자 중 대다수는 수십억 년 동안 화성의 대기를 이탈한 것들인데요.